부산 새우리병원 21일 금정문화회관 공연
지난 8년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새우리음악회를 열고 있는 박권희 새우리병원장은 "음악이야말로 험난한 인생의 여정 속에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움직이게 하며,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며 "이 좋은 선물을 여러분과 함께 계속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KBS부산방송총국·MBC·KNN·부산일보사·국제신문이 후원을, 대흥기공·동보서적·DIO가 협찬을 맡은 이날 음악회에는 남산놀이마당의 타악퍼포먼스를 비롯 박현정(소프라노)·홍광현(기타)·전지인(해금)·요들송(싱어:한미정, 아코디언:이화순, 기타:박문호)·나M(월드뮤직 가수)·나현재(트롯)·김민정퀄텟(Jazz)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박권희 원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부산남성합창단이 장식했다. 부산남성합창단은 강연원 씨의 지휘와 김선희 씨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그리움' '물새'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등 귀에 익은 합창곡을 선사, 앙코르를 받았다.
박 단장은 병원 7층 강당을 연주회 무대와 연습실로 꾸며 부산·경남지역의 음악동호인들에게 무료로 연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401회 새우리음악회에는 양선호 씨의 포크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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