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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최신형 MRI 3호기 본격 가동

동산병원, 최신형 MRI 3호기 본격 가동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10.0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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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전신 12분내 편안히 촬영…소아·폐쇄공포증 환자도 가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기기) 3호기를 도입해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MRI기기는 자력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으며 뇌·심장·간·근골격계 등 신체 대부분의 검사에 유용하고 암의 전이까지 판단할 수 있는 최신 진단장비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기존의 1, 2호기에 이어 추가로 도입한 MRI 3호기는 독일 시멘스사에서 제작한 최신형 장비 'MAGNETOM Avanto I-class'이다.

기존 장비에 비해 소음이 30dB 이상 감소돼 검사할 때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대폭 줄였으며, 환자는 위치 고정이 필요 없어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촬영시간이 짧아 움직임이 조절되지 않는 소아나 의식이 불투명한 환자의 검사도 가능해졌다. 마그넷트 길이도 1.5T MRI 중 가장 짧고 역방향의 검사가 가능해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이성문 교수(동산병원 영상의학과)는 "이번에 도입한 MRI 장비는 뇌신경계와 근골격계 질환 뿐 아니라 심혈관계와 내·외 비뇨기계 질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산병원이 2002년 당시 국내 최초로 고자장 3.0T MRI를 도입한 데 이어 현재 3대의 MRI를 보유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게 양질의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MRI는 1.5T MRI 중 가장 최신형으로 짧은 시간에 양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18개 검출 채널과 강력한 SQ엔진이 채택돼 있어 신속한 검사와 함께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등 진단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됐다.

또 MTI코일 조합 기술인 TIM(Total Imaging Matrix)을 이용해 환자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검사가 12분 이내에 가능해 촬영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5일 11시 30분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정철호 동산병원장, 권중혁 영상의학과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RI 3호기 도입 가동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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