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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신종플루 신속항원진단시약 개발 성공

세계 첫 신종플루 신속항원진단시약 개발 성공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12.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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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2종 수출용 허가 취득...국내사용 허가절차 진행중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에 특화된 신속항원진단검사법(Rapid Antigen Test, RAT)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인플루엔자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 여부 또는 인플루엔자 A·B형 감별진단만 가능했으나, 이 키트는 신종플루 특이 검출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09년 국립보건연구원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와 민간기업이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대응기술개발 R&D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으며,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2종의 키트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내사용을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키트는 현장에서 15분 이내의 신속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양성의 경우에는 최종 양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위음성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RAT 음성이라고 하더라도 신종플루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 키트의 국내 허가 취득 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진기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국민과 의료기관에 대해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실험실 진단없이 바로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조기 치료 권장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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