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석부회장 안법영 교수 선출
대한의료법학회(회장 김민중·전북대 법대 교수)는 19일 한양대 신법학관 602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이덕환 한양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를, 수석부회장에 안법영 고려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를 선출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이은영 박사(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선임연구원)가 '연명치료 입법화 방안에 관한 연구-성년후견제도의 도입과 관련하여'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덕환 신임 회장은 1972년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양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Wurzburg대학교(1989∼1991년)를 거쳐 1991년 한양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UC 버클리 객원교수(2000∼2001년)·대한의료법학회 감사·사법시험출제위원·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의사의 설명의무와 법적 책임론>(행법사, 1992) <생활법률>(공저, 법원사, 1996) <객관식민법>(문영사, 1997) <의료행위와 법>(현문사, 2006) 등을 저술했다.
대한의료법학회는 의료분쟁·의료제도 등 의료와 관련한 법현상을 이론적으로 연구하고,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법학 발전과 의료환경 개선·의료복지 향상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9년 4월 공식 출범했다. 학회 고문으로는 황적인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양승두 연세대 법대 명예교수·김형배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문국진 고려의대 명예교수·강신영 아주의대 명예교수·김종열 연세대 치대 교수·추호경 변호사(보건학박사)·양창수 대법관·이윤성 서울의대 교수 등이, 부회장으로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