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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재활전문병원 대구에 건립

국내 최고 수준 재활전문병원 대구에 건립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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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친화형 병원…1000억원 투입 2012년 개원 예정

▲ 201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재활전문병원 조감도. 250병상 규모로 국내 첨단 재활전문 시설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대구경북 140만 근로자의 염원이자 숙원사항이었던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재활이 필요한 산재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대구재활전문병원' 건립 기공식 행사가 22일 오후 2시 북구 학정동 533번지 건립부지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김훈직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 김원배 근로복지공단이사장이 참석하고, 김범일 대구시장,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김경조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인주철 대구보건의료협의회장, 조영래 경북대학 병원장, 정철호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재활전문병원'은 부지면적 2만 8918㎡에 건축연면적 2만 6500㎡를 가진 지하1층, 지상4층의 250병상 규모로 산재보험기금에서 총 1000억원의 건립비가 투입되며,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산재근로자 재활전문병원으로서 2011년까지 건물 준공과 시설장비를 설치하고 201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재활의료시설과 숙련된 재활전문인력을 갖추고 선진재활치료기법을 선보이면서, 대구경북 산재근로자 진료는 물론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설이 태부족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재활치료시설로 국내 최대인 4000㎡의 2층 재활전문치료센터에 중추신경치료실·운동치료실·전기치료실·수욕치료실·작업치료실·원예치료실·레크리에이션 치료실, 그리고 언어·심리치료실, 직업·사회재활치료실 등 재활치료에 필요한 분야를 총망라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하 1층에는 17m, 4레인 규모의 수중풀장·보조풀장을 갖춘 수중치료센터를 개설해 수(水)치료를 통한 새로운 재활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병원 부지의 1/3을 차지하는 8520㎡의 야외재활시설에는 재활운동시설·원예치료시설·수변산책로·약초원·족욕장·어울림마당 등을 설치해 쾌적한 자연경 속에서 재활치료 효과를 배가시키게 된다.

아울러 이 병원은 건물 외형부터 자연과 융합되는 녹색 친화형 병원으로서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Green Hospital'을 지향하면서 북구 칠곡지역에 건립되고 있는 경북대학 병원(암병원·치매병원 등)과 첨복의료복합단지의 'Medi-City'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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