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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사회 정치인 후원 앞장

강북구의사회 정치인 후원 앞장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2.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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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국회의원 참석 "의정활동 더 분발하겠다" 밝혀
11일 송년의 밤 '유나이티드 훼밀리 콘서트' 눈길

▲ 강북구의사회 송년의 밤에 참석한 민주당 최규식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의사회가 지역 정치인 후원을 위해 합법적인 정치자금 납부 운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북구의사회(회장 박병일·박병일성형외과의원)는 최근 회원 1인당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후원하는 정치자금 납부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빅토리아호텔 6층에서 열린 강북구의사회 송년의 밤에는 민주당 최규식 국회의원(강북을)이 참석, "범국가적인 신종플루 사태를 맞아 의사회원들이 진료에 헌신한 덕분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강북구의사회원들의 후원은 의정활동을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양석 국회의원(강북갑)도 보좌진을 보내 후원활동에 깊이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이준구 강북구 부구청장·이인영 보건소장·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 등이 참석, 구의사회원들과 송년의 밤을 함께 했다.

박병일 회장은 "평소에 꾸준히 정치인 후원활동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체계를 갖춰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의사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합법적인 정치 후원금 모금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개인이 기부한 정치자금(당비·후원금·기탁금)은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만 원까지 세액공제(소득세+주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도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세금으로 내야 할 돈을 정치자금으로 납부하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의사회의 영향력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구의사회가  팔을 걷은 지역구 국회의원 정치자금 납부 운동에는 전체 회원의 1/3이 동참,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인 후원금을 납부한 회원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정산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 회장은 올해 초 회장 취임 이후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은 의사회, 동지로서의 배려와 화합이 가득한 의사회'를 기치로 구의사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 가입률과 회비 납부율 상승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보건소와의 원활한 관계 유지와 강북구내 정치인 후원을 통한 유대 강화 등을 통해 구의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왔다.

한편, 이날 송년의 밤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획한 클래식 콘서트가 열려 참석 회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클래식 콘서트에는  한국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양혜경(피아노) 씨와 이탈리아 아이다 아카데미를 졸업한 소프라노 정수경 씨, 연세대 중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화음을 선사했다.

강북구의사회는 끝까지 송년의 밤을 함께 한 회원들에게 와인과 경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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