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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리모델링 3년 '그랜드오픈'

제일병원 리모델링 3년 '그랜드오픈'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2.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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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여성전문병원 도약대 마련
목정은 원장 "여성 토털케어 실현" 일성

▲ 제일병원이 3년 동안 진행해 온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일 그랜드오픈을 선언했다.
제일병원이 9일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리모델링공사를 마무리하는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열고 초일류 여성전문병원으로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제일병원은 지난 2006년 '새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을 선포한 이후 여성암센터 신축·본관 병실·주산기센터·부인종양센터·부인내시경센터·건강증진센터·산후조리원·전공의 교육수련관·교수연구동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환경을 조성해 왔다.

올해 초 국내에서 처음 여성암센터를 개원, 여성암을 특화한 제일병원은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여성암을 집중적으로 진단·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과·핵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을 확보하고, 선형가속기(LINAC)·PET-CT·감마카메라·64채널 초정밀 컴퓨터 단층촬영기·유방암 전용 감마스캔(BSGI)·MRI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검사·진단·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시스템도 구축했다.

제일병원은 이번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50개의 친환경 병실을 선보였다. 다인실을 포함해 전 병실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전 병실 인터넷 라인 구축·2인실 전동 침대·42인치 TV 설치·천정형 냉난방 장치 등 편의시설을 호텔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이밖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주산기센터를 비롯해 건강증진센터·산후조리원·부인종양센터·부인내시경센터 등 새로 단장했다.

제일병원은 진료분야 외에도 교육·연구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관·교수연구동을 새로 신축했다.

목정은 원장은 "이번 그랜드오픈 선언은 과거 제일병원의 낡은 이미지와 비효율적인 조직을 과감히 청산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의료시스템의 선진화와 고객서비스를 개혁해 나가겠다는 의미의 담고 있다"며 "여성 토털케어를 실현해 앞으로 세계를 향해 더 큰 꿈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그랜드오픈을 기념, 여성 산악인으로 희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13좌에 오른 오은선 대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그랜드오픈 선언식은 개원 4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목 원장은 개원 기념식에서 제일병원 창립자인 고 이동희 박사의 유지를 담은 '이동희 학술상' 최우수상(송행석·분자종양연구팀)·우수상(내과 김성훈·한기옥)·장려상(비뇨기과 서주태·내분비연구팀 강영순·산부인과 한정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30년 근속상(김은숙·박종숙·전인순)과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 부서(2병동) 및 우수 부서(분만실·영양과) 수상자와 창의도전 개선과제를 제안한 구매과(우수부서)·황영숙(개인 최우수)·유상현·류선영(개인 우수) 씨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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