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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타미플루 제네릭, 국내 첫 허가

종근당 타미플루 제네릭, 국내 첫 허가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9.1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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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타미비어' 7일 승인…특허기간 남아 당장 출시 어려워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의 제네릭이 국내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종근당이 신청한 '타미비어캡슐'의 허가를 승인했다. 용량은 30mg, 45mg, 75mg 등 세 종류.

현재 SK케미칼 등 국내 제약사 10여곳이 타미플루 제네릭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놓고 있어, 앞으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통과 여부에 따라 추가 제네릭이 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제네릭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타미플루의 특허기간이 2016년까지 남아있어, 특수한 상황이 발생해 특허 강제실시권이 발동되지 않는 한 제네릭 출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허 강제실시권은 지난 8월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따라 논의된 바 있지만, 보건복지가족부는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밝혀 지금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때문에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타미플루 제네릭의 경우 당장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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