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효과 및 심부전·신장 질환 지표 개선 인정
레닌억제제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라실레즈(알리스키렌)'가 최근 유럽고혈압학회(ESH)의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고혈압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
라실레즈의 판매사인 노바티스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에는 라실레즈 단독요법과 함께 이뇨제·칼슘길항제·ARB 등과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언급됐으며, 또 심부전 정도 및 신장질환의 지표(BNP·UACR)에 대한 라실레즈의 효과를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포함됐다.
트레버 문델 노바티스 본사 개발부 총책임자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추가적인 의학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가이드라인에 라실레즈가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 옵션으로 포함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심장-신장 연구 프로그램(ASPIRE HIGHER)을 통해 라실레즈의 장기 손상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실레즈는 2007년 9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보험급여 문제로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