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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최신 연구 한 자리에"

"자가면역질환 최신 연구 한 자리에"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12.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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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류마티스센터 국제심포지엄 성료...김호연 소장 "기초 의사 관심 높아져"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연구센터(소장 김호연)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아 지난 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

400여명의 임상·기초의사가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자가면역 T세포 분화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김호연 가톨릭대 류마티스연구센터 소장
이날 성로현 박사(서울대 생명과학부)는 발현하는 수용체에 따라 나뉘는 T세포의 종류와 특성을 설명하고 중추 면역 시스템에서의 T 세포 발생 과정 및 선택, 다른 면역 세포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첸 동 박사(M.D Anderson Cancer Center)는 인터루킨17 을 분비하는 Th17 세포와 새로운 T세포군인 'Tfh'의 면역 기전을 밝히고, 이를 자가면역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결과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 밖에 5개 세션에 걸쳐 12개의 연제와 5개의 구두발표, 17개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호연 교수는 "오는 2011년 아시아자가면역학회의 국내 유치가 확정됐다"면서 "이는 자가면역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 수준이 향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건선 분야와 연계해 매년 1~2차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기초와 임상의 협력관계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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