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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조기치료 길 찾는다

골다공증 예방·조기치료 길 찾는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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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다공증학회 <골밀도 측정 가이드> 발간
학술대회·연수강좌 열고 '골다공증' 집중 조명

▲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오른쪽)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협조를 아끼지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원들을 대신해 최 훈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골다공증학회가 <골밀도 측정 가이드>를 발간하고,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팔을 걷기로 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는 5∼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열고 국민건강영양조사 지난해 하반기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집계한 골밀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골다공증 예방·치료 등을 집중 조명했다.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최대 골량을 주제로 열린 특별심포지엄을 열고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골밀도 검사 배경 및 의의(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개요 소개(캐서린 포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골밀도 측정 결과(오한진 관동의대 교수·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기의 최대 골량(임중섭 원자력병원) 등을 집중 조명했다.

연수강좌에서는 ▲골다공증의 올바른 이해 ▲골다공증 진단 ▲골다공증 치료 등을 비롯해 골밀도 측정의 기초·골다공증 영상진단과 미래·골밀도 측정법 실무 등 전문인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19.3%에 달한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7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골다공증 진료 환자는 2004년 48만 7519명에서 2008년 65만 7073명으로 5년 동안 34.8%(1.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6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는 2004년 1만 5576명에서 2008년 3만 1723명으로 72.8%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노인 골다공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 국민이 골다공증에 시달리면서도 진료를 받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남성은 지난 한 해 골다공증 진료를 받은 65만 7073명 가운데 6.6%(4만 4389명)에 불과,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이 미비한 실정이다.

골다공증 환자가 늘어나자 보건복지가족부는 2011년부터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해 급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급여확대로 인한 건보재정 지출 규모는 147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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