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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사회 김흥열 초대회장 등 존영 발굴

광주시의사회 김흥열 초대회장 등 존영 발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12.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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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립 70주년 앞두고 '70년사' 자료준비 과정에서
4대 최영욱·5대 민병기 회장도...11월 25일 제막식

광주광역시의사회가 2010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최근 김홍열 초대회장을 비롯 최영욱 4대회장·민병기 5대회장 등 명예회장 3명의 사진을 찾아내 11월 25일 '존영 제막식'을 열었다.

▲ 11월 25일 광주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존영 제막식.
제막식은 이날 광주시의사회관에서 이정남 회장 및 전현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 김두원·김승완·조국현·최수용·박민원·허 정 명예회장과 조홍주·이원구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경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 김흥열 초대회장
이정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주시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진 자랑스런 의사회로서 이번 제막식은 내년 2010년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모든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광주시의사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의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경표 총무이사가 명예회장 3명의 약력을 소개했으며, 조홍주 <광주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이 존영을 발굴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홍주 편찬위원장이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명예회장 3명의 존영을 어렵게 발굴함으로써 광주시의사회는 역대회장의 존영을 모두 비치하게 됐다.

 

김흥열 초대회장=황해도 개성출신으로 경성의학강습소 과정을 이수하고 광주읍 공의(公醫) 및 자혜의원 의무관으로 근무하다 1925년 현 국민은행 금남로 광주지점 자리에서 광주에서 두 번째로 '중앙의원'을 개원했다. 1940년 5월 광주의사회 초대회장에 취임, 2·3·6·7·8·9·1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7대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 최영욱 4대회장
▲ 민병기 5대회장
최영욱 4대회장
=미국 켄터키 주립의대를 졸업한 광주 최초의 서양의사로서 1928~1930년 광주제중병원(현 광주기독병원) 임시원장을 거쳐 1939 호남동에 '동아의원'을 개원했다. 1945년 미군정 시절 전라남도지사를 지냈으며, 조선대학교의 전신인 광주야간대학원 설립인가를 받기도 했다. 1945년 10월부터 1947년 9월까지 광주의사회 4대 회장을 역임했다.

민병기 5대회장=1926년 경성의전을 졸업하고 1931년 일본 경도제국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45년 전라남도 보건후생국 국장을 역임하고 1947년 10월부터 1949년 6월까지 광주의사회 제5대 회장을 역임했댜. 제4대 광주시장(1948년)과 제5대 전남지사(1956년)·제5대 충남지사(1956년) 및 제16대 내무부장관(1958년)과 제6대 국회의원(1963년·공화당 전국구)을 지내는 등 정관계에 걸쳐 활발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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