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분당차병원 의료 부문 첫 품질경영 대통령상 수상

분당차병원 의료 부문 첫 품질경영 대통령상 수상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9.11.25 15: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국가적 차원서 품질경영활동 의료계까지 확산 계기 마련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25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의료 부문 최초로 품질경영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공이 큰 기업체 및 임직원 근로자 등을 포상함으로써 품질경영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확산·보급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1975년부터 시행됐다.

분당차병원이 25일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의료부문 첫 대통령상을 받았다. (오른쪽 최중언 분당차병원장) 

분당차병원이 수상한 된 품질경영 의료부문 대통령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로 국가가 인증하는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고 있으며, 국가기간사업 분야의 품질경영활동이 산업계 뿐만 아니라 의료계까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상은 분당차병원이 1995년 개원 이래 질 향상 위원회를 통해 의료 품질개선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적정진료관리실을 설치해  다양한 질 향상 활동과 전사적인 식스시그마(6 SIGMA) 경영혁신운동을 추진하는 등 의료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체계적인 품질 향상 활동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

분당차병원의 품질경영은 임상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 안전을 증진하는 질향상 활동(QI 활동)과 식스시그마를 중심으로 한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 그리고 투명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으로 나누어 전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 질 지표 관리 시스템과 항생제 사용 개선을 위한임상의사 결정시스템(CDSS)을 개발해 의료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현대 의료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할 수 있는 환자안전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3차례에 걸친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매년 10억원이 넘는 경영성과를 이룩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식스시그마 개선 실무자(white belt)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품질 혁신 문화가 조직에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왔다.

이와 함께  CHA 의과학대학교 학비 무료지원· 10여년 간 해외동포의 심장병수술 지원· 의료 취약지구 무료 진료 및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부문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성남시 발전과 생명공학 연구 발전을 위해 줄기세포 메디 클러스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품질상에서 의료부문 첫 수상을 함으로써 의료계 품질경영 활동에 좋은 선례가 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의료기관 품질경영의 선두 주자로서 품질경영이 전체 의료기관에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