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제2회 '심혈관 학생심포지엄'
고려의대는 14일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의사·의대생·간호사·의과학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유경(본과 3)·최종석(본과 1)·최재형(본과 3)·박윤지(본과 3)·허지만(본과 3)등 의대생 15명이 연제를 발표했으며, 안철민 교수(안암병원 심혈관센터)와 한기훈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한 임도선 교수는 "10여년 전만해도 널리 인식되지 않던 대사증후군은 최근 당뇨·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의 고리를 통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예방적·치료적 접근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의대생들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과 연구의욕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흥식 학장은 "연자로 나선 학생들은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수개월간 이 심포지움을 준비한 만큼 얻는 것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은 학생이기에 의학도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기대도 매우 크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기초적 기전은 물론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병태생리와 진단·치료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다뤘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