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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보건의료 통합 독일서 길 찾는다

남북 보건의료 통합 독일서 길 찾는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1.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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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보건의료통합 준비 한-독 심포지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5일 코리아나호텔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 홀에서 '남북 보건의료통합 준비 한-독 심포지엄'을 연다.

동서독의 보건의료제도 통합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남북 통일 후 어떻게 남북의료제도와 체계를 통합해 나갈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는 카르스텐 빌마르 독일연방의사협회 명예회장·하이디 로스 전 라이프치히대학 교수·롤프 다이테르 뮐러 전 베를린 의료보험조합장·이종수 독-한의학회장 등 독일 통일 전후 보건의료통합의 주역을 맡았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 ▲동서독의 보건의료통합 과정 ▲독일 보건의료통합에 수반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통일한국의 보건의료통합의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문옥륜(인제대 대학원대학교)·전태국(강원대)·김철웅(충남대)·김원식(건국대)·정영철(서강대) 교수를 비롯 유근춘·황나미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만우 박사(국회 입법조사처)등이 좌장과 토론을 맡았다.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는 "독일 보건의료 통합 과정에는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타산지석의 교훈이 녹아있다"면서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 남북한의 보건의료통합 과제와 방안에 대해 독일과 우리나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는 "11월은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시기"라면서 "향후 남북한 통일에 대비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독일 통일 전후 동서독의 보건의료제도가 통합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해와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논의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자 200명에게는 점심을 제공한다. 주차권은 배부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문의=☎02-6910-9094·북한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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