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하용 전 대한핵의학회장(부산PET센터 핵의학의원)이 '청봉상'을 수상했다.
염 원장은 10월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09년 대한핵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청봉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봉상은 평생 핵의학을 전공하고 정년퇴직한 원로교수 중에서 핵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한국 의학계의 큰 스승인 청봉(靑峰) 고 이문호(1922-2004년)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했다.
염 원장은 196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 미주리침례병원에서 인턴과정을 마쳤으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마이켈리즈의료원에서 핵의학을 전공했다. 1980년부터 2004년 3월 핵의학의원을 개원하기 전까지 24년 동안 고신대 복음병원에 몸담으며 암센터 발전을 이끌었으며, 고신대 복음병원장을 맡아 CEO로서의 경영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00∼2002년 대한핵의학회장을 지냈다. 2004년 3월 개원, 국내 첫 핵의학과의원 1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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