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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의사에게 적절한 보상해줘야..."

민주당 대표 "의사에게 적절한 보상해줘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9.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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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회장 8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환담

경만호 회장과 의협 임원들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왼쪽 두번째)를 만나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신종플루 지역치료집중센터 설치와 백신 접종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가 항바이러스제를 직접투약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난 해소 방안과 의약분업 재평가도 요청했다. 정세균 대표는 경만호 회장의 제안들에 대해 당차원의 검토를 약속했다.

경만호 회장은 효과적인 신종플루 방지대책을 건의하며 국가 방역사업과 신종플루와 같은 전염병 예방 등의 보건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처럼 보건소의 진료기능을 없애고 보건소장 임용권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나 시도지사와 같은 광역단체장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보건소장 임명권은 구청장이나 군수 등이 가지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경만호 회장의 제안을 당차원에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병·의원의 심각한 경영난을 잘알고 있다"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의사가 된 데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형평에 맞다"고도 밝혔다.

동석한 민주당 최영희 의원도 진료 왜곡과 과별 불균형으로 1차 의료가 붕괴되고 있어 수가를 올려서라도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의협 나 현·신민석 부회장이 함께 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전현희·백원우·강기정·김동철 의원과 유은혜 수석 부대변인, 허윤정 보건복지전문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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