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사이버나이프' 우수한 치료효과 입증

'사이버나이프' 우수한 치료효과 입증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9.08 18:1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순천향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는 4일 동은대강당에서 1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 장아람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사이버나이프 치료 성적을 발표하고 있다.
서유성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에서는 치료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박형기(신경외과)·장아람(방사선종양학과)·홍성숙(영상의학과) 교수가 사이버나이프의 치료 효과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기 교수는 “뇌질환은 신경초종, 두개인두종 등 양성종양 38례와 뇌혈관질환 14례, 뇌전이암 19례 등 85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며 “뇌 질환에서는 2년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평균 6개월 경과 시점에서 특별한 합병증 및 재발이 확인되지 않아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아람 교수는 “현재까지 체부 종양을 치료한 85명의 환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예후 추적이 가능한 57명을 분석한 결과 46%인 26명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17명은 종양의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홍성숙 교수는 “호흡에 의한 병소의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하기 위해 삽입하는 금침은 69명의 환자에게 228개를 사용했다. 이 가운데 치료를 요하는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1명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했다”고 밝혔다.

원종호 사이버나이프센터 소장은 “심포지엄 결과에서 보듯 사이버나이프 수술을 통해 많은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