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제5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대구광역시의사회는 6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구시의사회는 매년 9월 첫째주 일요일을 '학술의 날'로 정하고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최신 의학지견의 활발한 교류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힘써왔다.
오전 8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으로 김은영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예정에 없이 김범일 대구시장이 참석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 유치에 대한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어 김제형 회장의 인사와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김제형 회장은 "그동안 학술대회를 위해 수 차례의 회의를 갖고 철저히 준비한 만큼 회원들의 지식 충전은 물론 회원 간 단합과 발전에도 기여하는 뜻 깊고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두 5개의 세션에 AB 룸으로 나눠 열린 세미나는 민복기 원장(올포스킨피부과의원)의 '미인의 역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모두 23명의 연자가 나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최신 의학지견 등이 발표됐다. 특히 감염질환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우주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의 신종플루에 대한 특강이 큰 호응을 얻었다.
런천 심포지엄에는 정미경 대한생명 팀장이 재테크를 통한 투자방향에 대한 강의와 MSD에 대한 김제형 회장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다양한 피부, 성형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 1에서는 △미인의 역사(민복기 원장·올포스킨피부과의원) △안면주름 제거를 위한 비수술적 방법(안기영 원장·안기영성형외과의원) △지방이식(정재호 원장·노블레스성형외과의원)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세션 2부터는 AB 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A룸은 '예방접종과 소아알레르기 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영유아 예방접종(김천수 교수·계명의대 소아과) △해외여행 및 예방접종(백인기 원장·백인기여행의학클리닉) △소아 알레르기(나영호 교수·경희의대 소아과) 등의 강연이 열렸다. B룸은 '요통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요통의 원인과 감별 진단(김대현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요법(이상곤 과장·대구파티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요통치료를 위한 재활요법(안상호 교수·영남의대 재활의학과) 등의 강연이 있었다.
이밖에 '흔한 내과질환에 대한 처방의 최신지견'이란 주제로 △고혈압 약제 선택에서 적절한 병용방법 △당뇨약제 선택의 최근 추세 △소화불량 환자에서 올바른 위장관약제의 선택 △요실금 및 회음성형술 △남성의 성 △여성의 성 등의 강의도 진행됐다.
또 마지막 세션에서는 '영상의학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MDCT △전신 MRI △갑상선 초음파, '최근 관심 분야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우울증의 진단 및 치료 △섬유성근육통의 진단과 치료 △로봇 수술의 적응증 등의 내용도 다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