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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병상 1년 새 1만 개 늘었다

입원실 병상 1년 새 1만 개 늘었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8.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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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요양기관 통계 분석…요양병원·병원 주도
올 6월 현재 요양기관 7만 9456곳…지난해 비해 1673곳 늘어

요양병원과 병원의 증가 여파로 입원실 병상수가 1년 동안 1만 2478개(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9년 6월말 현재 입원실 병상수는 모두 48만 4775개로 지난해 12월(47만 2297개) 보다 1만 2478개(2.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이 지난해 7만 6608개에서 올해 8만 3361개로 6753개(8.8%)가 증가했으며, 병원도 16만 4311개에서 16만 9064개로 4753개(2.9%)가 늘어 병상수 증가를 주도했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의 병상수는 3만 6168개에서 3만 7555개로 1387개(3.8%)가 증가했다. 반면 종합병원은 8만 5047개로 지난해 12월(8만 5376개) 보다 329개가 줄었으며, 의원도 9만 8833개로 지난해 12월(9만 9108개) 보다 275개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7만 945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3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요양기관의 49.8%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광주(3.4%)·인천(2.9%)·경기(2.7%)등 10개 시·도에서 평균 증가율(2.2%)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증가율도 2.5%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병원(8.6%)·요양병원(16.5%)·치과병원(10.1%) 등 병원급에서 높게 나타났다. 요양병원은 2007년(73.7%), 2008년(32.1%)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의사(7만 8569명)·치과의사(2만 184명)·한의사(1만 5392명)·약사(3만 1830명)·간호사(10만 9077명)·의료기사(8만 1305명, 의무기록사 포함)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의사(8.2%)·한의사(5.6%)·의료기사(5.4%)·치과의사(3.8%)·간호사(3.7%)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장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 6103대(5.8%)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치과병원(15.6%)·종합전문(14.5%)·병원(14.1%)·요양병원(13.2%)·치과의원(11.4%)·종합병원(5.9%)·의원(2.9%)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장비 종류별로는 수술 및 처치장비(9.2%)·방사선진단 및 치료장비(7.5%)·검사장비(7.1%)·이학요법장비(3.1%)·한방장비(2.9%) 등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급(병원·요양병원·치과병원)의 증가율이 높은데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의원급의 신규 개설보다는 개설비용 및 부담을 최소화 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요하는 병원급을 개설함으로써 의료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요양기관 현황자료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전문가 정보/통계자료/건강보험 DB/요양기관 현황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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