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태지역 6개국서 출시…북미·유럽도 추가 수출 협상
국산 고혈압치료제 복합제 '아모잘탄'이 다국적 제약사인 미국 머크(MSD)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아모잘탄은 CCB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캄실레이트와 ARB계열의 로살탄칼륨의 복합 성분으로, 한미약품(아모잘탄)과 MSD(코자XQ)가 국내 공동판매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미약품은 머크사와 해외시장 판권계약을 맺고, 1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10년동안 아모잘탄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아모잘탄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머크가 이들 국가에서 허가등록 및 영업·마케팅을 전담하는 방식.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이 빠르면 2011년 현지에서 발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10년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태 6개국 외에도 북미·중국·유럽 등에서도 아모잘탄의 판매를 진행하기 위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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