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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 3000클럽 등극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 3000클럽 등극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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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번째 개소…7년 만에 3천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의 방사선수술 건수가 3000례를 넘어섰다.

삼성서울병원은 2001년 12월 27일 국내에서 6번째로 감마나이프 센터를 개소한 이후 도입 첫해인 2002년 220례를 시술했다. 연평균 18.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008년에는 연간 600례를 넘어섰다.

감마나이프 3000례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 2007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2008년 서울대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4번째다.  7년여의 짧은 기간에 3000례를 달성한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도입 7년 만에 3000례를 달성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두개내의 각종 종양·혈관질환·간질·통증 등을 메스대신 감마선을 이용해 절개하고 비침습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 현재 전국적으로 15개 병원에서 감마나이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3000례 가운데 전이성뇌종양 1202례(40.1%)로 가장 많았으며, ▲수막종 467례(15.6%) ▲동정맥기형 323례(10.8%) ▲청신경종양 262례(8.7%) ▲교종 261례(8.7%) ▲뇌하수체선종 116례(3.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삼차신경통 65례·두개인두종 17례·암환자의 동통 17례·간질 13례 등 다양한 시술이 이뤄졌다.

전이성뇌종양 시술은 2007년 12월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개원 이후 21.5%가 증가, 현재 전체 시술례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금까지 13편의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4건의 특허와 1건의 전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일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는 "방사선수술의 표준장비라 할 수 있는 감마나이프는 이제 뇌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필수 장비가 됐다"며 "국내 감마나이프 설치 기관 수나 치료 증례 수는 세계 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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