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대전병원이 군병원 최초로 대한핵의학회로부터 '핵의학 검체검사 실시기관' 인증을 받고 1일부터 검체검사업무에 들어갔다.
민간에 위탁하던 종양표지자 검사를 직접 할 수 있게 돼 검사기간 단축과 검사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군대전병원은 HCV(C형 간염바이러스)·HBE-Ag/Ab(B형 간염 보균자 검사), PSA(전립선암)·AFP(간암)·CEA(대장암) 등을 직접검사함으로써 검사 건수별로 60~70% 가량의 검사비가 절감된다고 밝히고 있다.
국군대전병원은 2008년부터 연 4회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달 핵의학회로부터 적합판정을 받고았다. 인증기간은 1년이다.
국군대전병원은 "인증으로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군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만족도 향상, 조기 암 검진 능력 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군병원의 위상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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