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은 8월 31일 일본 사카구찌 후생노동성장관의 예방을 받고 2차대전 당시 한인 원폭피해자들의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재한 원폭피해자들의 현황과 실태를 설명하고, 현재 후유증과 고령으로 인해 갖은 병고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원폭피해자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사카구치 장관은 한국정부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장관은 이에 앞서 30일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단을 접견하고, 한국원폭희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준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