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일동제약 경영권 내분 일단락

일동제약 경영권 내분 일단락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6.29 16:4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대 주주 경영진 입성 현 경영진 방어로 무산

일동제약이 그동안 경영권을 놓고 현 경영진과 2대주주 사이에 마찰을 빚었으나 현 경영진이 판정승을 거뒀다.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29일 본사 강당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이사·감사를 각각 선임했다.

2대주주인 안희태씨 등 일부주주의 제안으로 경영진 표결이 불가피해 관심을 불러모았던 이번 주총에서는 표결결과, 이사와 감사 모두 회사 측의 추천인이 더 많은 찬성표을 얻었다.

(표1) 이사 선임 표결 결과

회사 측 추천인

안희태씨 측 추천인

이정치

설성화

최영길

홍성만

이용만

찬성

반대

찬성

반대

찬성

반대

찬성

반대

찬성

반대

2,475,938

1,244,091

2,475,938

1,244,091

2,475,938

1,244,091

1,241,391

2,478,497

1,240,751

2,479,278

 


이날 주총에는 총 발행주식 501만 2613주 중, 이사 선임 건에는 372만여주가, 감사 선임 건에는 237만여주가 각각 의결권을 행사했다.

먼저 이사 선임에 대한 투표 결과, 회사 측이 추천한 이정치·설성화 이사 및 최영길 사외이사가 찬성 247만여표를 얻어 67%의 찬성률로 재신임됐다. 안 씨 측이 추천했던 홍성만·이용만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찬성 124만여표를 받아 33%의 찬성을 얻는데 그쳤다.

감사 선임에 대한 투표 역시 회사 측이 추천한 이종식씨가 찬성 161만여표(68%)를 받아 감사에 선임됐으며, 안씨 측이 추천한 김현준씨는 찬성 103만여표(43%)를 받아 부결됐다. 

(표2) 감사 선임 표결 결과

회사 측 추천인

안희태씨 측 추천인

이종식

김현준

찬성

반대

찬성

반대

1,615,291

757,562

1,038,047

1,334,704


그밖에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그러나 인 씨 측이 이사회의 투명성과 감사기능을 계속 문제삼을 것으로 보여 내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