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9:00 (월)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는 역시 '건강한 신체'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는 역시 '건강한 신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6.29 11:5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 노인실태조사'...약 60%가 "건강상태 좋지않아"

국내 노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는 '건강한 신체'이며 '경제적 준비'가 뒤를 이었다. 노후생활을 미리 준비했거나 현재 준비하는 노인은 38%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9일 발표한 '2008년 노인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연령은 주로 70~74세이며, 노인의 42%는 노인취급 받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60세 이상 노인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 노인들이 노후에 하고 싶은 활동은 근로활동이 가장 많았으며 여가나 취미활동와 종교활동 등이 뒤를 이었다.

노인의 약 70%는 '노후에 자녀와 동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노인들보다 동거자녀들이 '부모와 자녀가 동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약 60%인 가운데 80% 이상이 약 또는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인의 절반 이상이 노후 성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홀로된 노인의 이성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2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노인의 실태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노인보건복지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이 종합계획은 ▲노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기초노령연금·국민연금제도 내실화 및 노인일자리 확대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집중적인 치매 예방 및 치료관리 정책 추진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인정자 확대 등 노인 케어서비스 강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에 대해 안전 및 보호 서비스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