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직접 비교 연구 2건 분석 결과…신증 발현 위험 낮아
'이오파미돌'이나 '이오메프롤'과 같은 저삼투압성 조영제가 등삼투압성 조영제인 이오딕사놀 보다 조영제로 인한 신증(CIN) 발현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유럽방사선의학회지>에 게재됐다고 동국제약이 25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H. S. 톰센 박사와 영국 쉐필드대학의 S. K. 모르코스 박사팀이 이전에 MDCT를 받은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CIN 발생을 관찰한 1:1직접 비교 연구 2건을 분석한 결과, 조영제 정맥 주입 후 혈청 크레아티닌이 0.5mg/dL 이상 증가한 비율이 이오파미돌 및 이오메프롤 군에서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오딕사놀군에서는 4.7%로 나타났다(p=0.007).
투여 전과 비교했을 때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25% 이상 증가한 비율은 이모파미돌 및 이오메프롤군에서 4.6%, 이오딕사놀군에서는 5.4%였다.
특히 이러한 차이는 사구체여과율(GFR)이 40 이하 또는 30이하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고위험 환자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선 이오파미돌 제제로 '파미레이'(동국제약), 이오파미로(일성신약) 등이 시판되고 있으며, 이오메프롤 제제로는 '이오메론'(일성신약), 이오딕사놀 제제는 '비지파크'(GE헬스케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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