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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 5년간 700억원 투자

사노피-아벤티스, 5년간 700억원 투자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9.06.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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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의약품 R&D 투자 MOU 체결

사노피-아벤티스가 2013년까지 5년동안 국내 신약 개발 인프라에 700억원을 투자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16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 인프라 향상 및 인적 자원 개발에 투자하고, 국내에서 실시하는 초기임상시험을 확대한다. 또 한국인에서 특히 발생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혈액/조직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마크 클뤼젤 사노피아벤티스 본사 R&D 총괄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사노피-아벤티스측은 이번 협약이 이뤄지기까지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바이오벤처·제약회사·연구기관 관계자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제약회사가 한국 정부와 직접 투자 협약을 맺은 사례로는 지난 2007년 화이자가 복지부와 체결한 양해각서가 있으며, 당시 투자 규모는 3억 달러였다.

주요 협력 내용

①  전세계 시장에 신약의 동시 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초기단계 임상시험의 한국내 실시를 확대하고, 복합제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 한국을 참조국가(reference country)로 선정하는 등 한국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②  백일해 등의 특정 질환에 대한 한국 내 연령대별 질환 발병률 및 질환 감염 경로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구축해 백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③  혈액·조직 은행을 한국에 설립해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이환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간염 및 당뇨와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고, 진단 및 예후와 관련된 '대리 표지자(Surrogate Marker)'를 발굴하는데 기여한다.

④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하여 국내 의료 및 의약 연구진과 간호·약학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위한 교육훈련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⑤ 한중일간 R&D 제휴 및 교류를 촉진하는 3개국 공동 R&D 연례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임상시험 지침을 통일시키고 임상연구 데이터를 상호 인정함으로써 의약품 허가제도 조화를 촉진시키며, 질병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여 이들 국가간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일치시키는데 공헌한다.

⑥ 신약물질 발굴을 위해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 신약개발 협력, 투자, 기술제휴, 라이센스 계약 등 '연구(Research)' 부문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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