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9:00 (월)
대웅제약, '메디웰 RTH' 영양식 출시

대웅제약, '메디웰 RTH' 영양식 출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6.03 16:30
  • 댓글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리하고 오염 걱정 없는 RTH환자식…최초 순수 국내기술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엠디웰(대표 이호경)은 편리하고 오염 걱정 없는 1회용 경관영양식 '메디웰 RTH'(알티에이치)를 출시하고 지난 5월 27일 강남구 대치동 HEIS(헤이스)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영양지원팀 위원과 영양팀장 6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메디웰 RTH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1회용 경관영양식(튜브로 공급하는 환자식)이다. 완전 멸균된 1회용 백을 사용하고, 주입세트를 부착해 경관튜브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캔이나 테트라팩 포장은 별도의 용기에 영양식을 부어 환자에게 공급되므로, 같은 용기의 재사용에 따른 위생문제가 발생해 세균오염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메디웰 RTH는 포장백과 주입세트 모두 1회용이라 피딩백 재사용으로 인한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의 2차 감염을 예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급식시간을 단축해 위생관리에 소요되는 의료진·간병인의 노력을 덜어 효율성을 강화했다.

서정민 교수(삼성서울병원 외과·삼성서울병원영양지원팀장)는 '경장영양액의 안전성과 공급장치'라는 주제 발표에서 "2001년 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에서 경장영양식의 오염에 대해 언급했는데, 경관식의 오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관식 용기는 1회용 사용이 원칙이 돼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RTH(Ready To Hang) 방식의 경우, 용기 재사용으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백현욱 교수(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KSPEN NST 인증위원회 위원장)는 메디웰 RTH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RTH 방식의 경관식을 사용하는 병원은 안전한 위생관리에 따른 의료진의 자신감 및 병원 이미지 상승을 경험한다"며 "많은 병원들이 RTH로의 변환을 진행 중이거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엠디웰 관계자는 "메디웰 RTH는 일본·독일 등에서 수입되던 기존 경관식과 달리 최신의 한국인 영양권장량 규정에 맞춰 3대 영양소 및 각종 비타민·무기질을 균형 있게 배합해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영양 밸런스를 제공한다"며 "정장작용, 배변촉진, 무기질 흡수 촉진을 돕는 프락토올리고당과 면역기능을 향상하고 조직회복에 도움을 주는 L-아르기닌, 항산화 방어기능을 가진 베타카로틴 등 차별화된 성분을 보강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엠디웰은 조제분유와 특수분유로 영양을 선도해온 매일유업과 글로벌헬스케어 그룹인 대웅제약이 함께 설립한 의료영양전문회사로 '메디웰 화이바'·'메디웰 프로틴 1.5'·'메디웰 당뇨식' 등 환자와 병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의료영양식을 생산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