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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에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7곳 추가 지정

서울·경기에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7곳 추가 지정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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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 의료기관 중증 외상환자 24시간 전문의 수술치료 제공

보건복지가족부는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를 서울·경기 지역 의료기관 7곳에 추가 지정했다.

수도권 내 중증 외상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중증외상에 따른 사망률(적정치료 시 생존할 수 있었던 외상환자 비율·2007년 기준 32.6%)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4월 16~28일 공모한 결과 11곳의 의료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서울의 서울대병원·한강성심병원·경찰병원, 경기도의 의정부성모병원·한림대성심병원·분당제생병원·성빈센트병원 등이 지정됐다.

지정받은 중증외상 특성화후보센터는 중증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술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전문의 당직비용 등 연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전체사업비 2억 1000만원의 70%에 해당되며, 나머지 6000만원은 해당 의료기관이 부담한다.

앞으로 지정 및 운영기준에 맞춰 충실히 운영할 경우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에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받아 2년간 ‘지정’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에 대해서는 24시간 치료체계 유지 여부 등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로써 전국 41개 중증 외상 전문치료 체계가 구축돼 교통사고 등에 따른 중증 외상환자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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