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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파킨슨병 치료에 앞장서

메드트로닉, 파킨슨병 치료에 앞장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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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핀니재단과 협력관계 구축…꾸준한 치료법 제시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데이비스 핀니재단(Davis Phinney Foundation)과 함께 파킨슨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이 보호자와 함께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과 재단측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 지속적인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도록 돕게 된다.

데이비스 핀니재단은 다양한 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치료에 관한 좋은 정보와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파킨슨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 재단은 파킨슨병이 발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여러가지 치료법, 꾸준한 운동을 통한 적극적인 생활을 지속한 올림픽 싸이클 영웅 데이비스 핀니(Davis Phinney)선수에 의해 2004년에 설립됐다.

데이비스 핀니는 2008년 메드트로닉의 뇌심부자극술(DBS;Deep Brain Stimulation)을 수술 받고 나서 불수의 떨림과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됐다.

데이비스 핀니는 "수년동안 파킨슨병치료를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면서 "적극적이면서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메드트로닉과 재단의 관계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스 핀니재단은 메드트로닉의 지원 및 협력을 통해 빅토리 서밋(The Victory Summit)으로 명명된 릴레이 강연회를 시작했다. 이 강연회에서는 국가 및 지역별 각 의료기관의 관련 연구자들이 파킨슨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언어치료의 중요성과 기술 현황, 운동요법, 뇌심부자극술 치료, 그리고 기타 다른 치료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메드트로닉 뇌신경조절사업부 사장인 리차드 쿤츠(Richard E. Kuntz, M.D.)박사는 "뇌심부 자극술을 통해 파킨슨병을 극복해 낸 감동적인 경험과 그의 성공에서 다른 환자들도 희망을 엿볼 수 있다"며 "메드트로닉은 파킨슨질병을 포함한 만성적인 질환을 갖고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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