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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SI 확산방지 합심

부산시의사회 SI 확산방지 합심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4.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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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비상근무 …"개인위생 철저히" 당부

부산지역에도 돼지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 SI) 의심환자가 1명 발생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1일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동래구 지역의 40대 남성이 SI 의심환자로 보인다는 부산광역시 보건당국의 통보를 받은 29일 의사회관에서 정 근 회장·박희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종수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SI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정부의 SI 확산방지 노력에 동참키로 하고, 30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의사회는 발열·독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해외 여행여부를 확인한 후 SI로 의심이 되면 즉시 정부나 부산시 보건당국에 통보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부산시의사회는 발열이나 감기환자들이 주로 찾는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병의원에 대해 조기발견과 함께 내원환자들에게 개인위생을 비롯한 계몽활동을 주문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시민들에게 감기예방을 위해 물을 다량 섭취하고, 과로를 피하며, 술과 담배를 평소의 절반이상으로 줄이는 등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외출을 할 때는 손으로 코와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반드시 인근 병·의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SI는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는 등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 치료약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너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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