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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동창회 장학재단 설립할 것"

"가톨릭의대 동창회 장학재단 설립할 것"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4.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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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길 동창회장 '50년사' 편찬 등 포부 밝혀..."경만호 동문 의협회장 당선, 기쁘고 영광"

최근 가톨릭의대 동창회 제25대 회장으로 연임된 백성길 회장(8회)은 올해 안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동창회 장학위원들이 1인당 1000만원의 기금을 자발적으로 내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속에 현재 약 5억원의 기금이 모였다"면서 "5월까지 모금을 완료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백성길 가톨릭의대 동창회장
장학위원회는 한광수 전 동창회장(6회)을 위원장으로 13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며, 이미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정관이 마련된 상태.

백 회장은 "장학재단 설립은 우리 동창회의 필연적인 숙원사업"이라면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현재 동창회 장학재단을 운영 중인 국내 의과대학은 연세의대가 유일하다.

백 회장은 이와함께 동창회의 역사를 조명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50년사' 편찬에 박차를 가해 2010년 발간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0년사 편찬위원회 역시 한광수 동문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맹광호(9회)·최보문(18회)·권오주(26회)·홍성진(26회)·문정림(27회) 동문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 회장은 또 가톨릭의대 및 병원 발전기금 모금에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창회보의 질을 높여 동문과 함께 호흡하는 동창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의협 회장 선거에 당선된 경만호 동문(19회)에 대해 백 회장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일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만호 동문의 의협회장 당선은 의료계 지도자로서 많은 노력과 경험을 쌓아 온 동문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의협 100년의 역사 속에서 50주년을 넘어선 가톨릭의대와 가톨릭의대인의 발자취와 위상,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커다란 의미를 지닌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회는 15일 김부성 동문(1회·순천향의대 명예의료원장)을 비롯한 원로 동문 및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만호 의협회장 당선 축하연'을 열고 기쁨을 나눴다.

백 회장은 "지난 1935년 명동에서 부속병원을 개원한 이후 1960년 현대식 명동성모병원, 2007년 성의회관에 이어 올해 웅대한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이르기까지 가톨릭의대의 발전상을 지켜보며 뿌듯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 회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 가톨릭의대가 국내 빅3~4위 내에 자리매김할 것이라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넘버원의 자긍심을 갖도록 모든 동문이 대학과 병원 발전에 힘을 써달라"고 동문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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