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 확대 및 근무만족도 향상 등 공로로
고려대의료원이 1일 여성고용 확대 등에 관한 공로로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노동부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여성고용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이 표창은 지속적인 국가 및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여성고용이 확대돼야 한다는 측면에서2005년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및 2006년 '고용개선조치 제도' 도입에 따른 것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여성근무자의 특성을 고려한 인력운용과 근무여건 보장을 통해 여성의 근무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출산·육아 및 인사 등에 관한 정책적 지원을 실천해 왔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간호사의 이직을 막기 위해 인력충원을 비롯 멘토링제도 활성화·프리셉터 교육·업무매뉴얼 강화와 함께 신규간호사 백일잔치·신입사원 부모 감사서신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성의 조직만족도를 증진시키고 있다. 또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에 모두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는 한편 보육비를 보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직원의 약 2/3가 여성인 가운데 출퇴근거리 및 육아·교육 등을 감안해 희망근무지를 파악해 직무에 맞는 범위에서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앞으로도 여성근로자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국내 최고의 '일하고 싶은 병원'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의료기관 최초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고용친화적인 좋은 일자리 기업(에이스클럽)'으로 인정받은 바 있어, 근무만족도가 높은 의료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