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가 당뇨병의 조기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 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진료체계를 개편했다.
진료체계 개편의 핵심은 당뇨병센터 안에 내분비내과·안과·신장내과·혈관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심장내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만들고 ▲당뇨병 클리닉 ▲당뇨망막병증 클리닉 ▲당뇨신장병증 클리닉 ▲당뇨족부질환 클리닉 ▲심혈관질환 클리닉 운영으로 요약된다.
관련 클리닉과 검사실이 당뇨병센터 안에 있게 돼 환자가 각 진료과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족부검진실을 별도로 마련해 당뇨병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환자의 족부궤양검사를 하기로 했다. 족부상처 담당 간호사가 감각검사·혈관검사 등을 포함한 족부검사를 실시한다.
박중열 당뇨병센터장은 "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인 당뇨합병증은 철저한 관리로 예방할 수 있고 진행된 합병증이라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체계적으로 강화된 검사시스템이 당뇨합병증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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