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의학교육센터 개소식 및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의료원장과 의과대학 학장 및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부터 의과대학 1층 임상의학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교목부장 김성근 신부의 집전으로 축성식이 거행됐으며, 2부에서는 '임상의학교육센터 활용방안'에 대해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 진행됐다. 심포지엄 후에는 임상의학교육센터 견학이 실시됐다.
김준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의술은 다른 어떤 기술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것이며, 임상의학교육센터 개소는 우리 모두가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임상의학교육센터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응급상황 등을 익히기 바라며 앞으로 만날 환자들 앞에 주저 없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의대는 최근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많이 아는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에서 할 줄 아는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으로 변화하고 있고, 올해부터 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좀 더 현실감 있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종합술기모형 심맨과 AV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종합술기모형 심맨은 응급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 시나리오를 주면 직접 상황에 맞게 이야기도 함으로써 본과 3학년 학생들의 최종 테스터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AV시스템은 임상의학교육센터 모든 방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조정실에 앉아 각 방에 방송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구비했으며, 센터도 새로 리모델링 함으로써 임상실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