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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사회 신임 회장에 송후빈 원장

충남도의사회 신임 회장에 송후빈 원장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9.02.2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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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의원총회…김영완 신임 의장 만장일치로 추대

충청남도의사회 신임 회장에 송후빈 천안시의사회장(49·우리들통증의학과)이 선출됐다.

충남의사회는 27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 대의원 53명 중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간선제로 제26대 회장 선거를 치렀다.

송 신임 회장은 박철신 부여군의사회장(현대내과의원)과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경합을 벌인 끝에 다수 대의원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 회장은 "존경받는 원장·과장·교수가 될 수 있도록 의사들의 자존심과 의권을 반드시 찾겠다"면서 "도의사회 회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궂은 일을 마다않는 충직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여론 수렴 및 회무 전산화를 추진하고, 회원 화합을 위해 교수-개원의간 정기 모임과 골프대회·등반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송 회장은 1984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천안시의사회 공보이사·총무이사·회장, 충청남도의사회 정보이사·법제이사·부회장 등을 지냈다.

회장 선거에 앞서 진행된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김영완 총무이사(서천·성심의원)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신임 의장은 "정관개정특별위원회를 긴급 가동해 총칙 및 세칙을 시대에 맞게 개정하고, 대의원회 일정 수립시 대의원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집행부에 치우친 치상제도를 대의원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선 각종 심사기준 홍보·연수교육 실시 등 2009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지난해 보다 3129만원 늘어난 2억 8064여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는 ▲의협 대의원회 회칙 및 운영 개선 ▲정률제 상한선 확대 ▲물리치료사 없이도 물리치료 청구 허용 ▲보건소 본인부담금 면제에 대해 의협 차원의 공문 발송 등 4개 안건을 채택했다.

이번 총회에서 전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원로회원을 '고문'에 위촉키로 결의함에 따라 조현묵·김병기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용균(천안)·최의규(논산)·이광택(논산) 회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감사는 김일영 대의원(순천향병원)이 선출됐으며, 나머지 1명은 의장에게 추천을 위임했다.

이날 1부 회의에는 주수호 의협 회장·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 경만호·김세곤 후보 등 의협 회장 선거 후보 4명이 자리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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