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후보 경선…결선 투표서 극적 당선
충남 천안시의사회는 19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기성 원장(연세가정의학과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김기성 후보는 78표를 득표해 80표를 얻은 박보연 후보에 뒤졌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 후보는 76표를 획득해 74표에 그친 박 후보를 2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기성 천안시의사회장 당선자는 1984년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천안에 개원한 이래 천안시의사회에서 학술이사·재무이사·총무이사·감사 등을 역임했다. 천안소년교도소 의무과장·충남 청소년상담실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가정의학회 충남지회장과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창립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회원들이 불필요한 기관의 방문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의사회 정기모임에 저명한 인사를 초빙해 초청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의사회 정기모임만 참석해도 지역 보수교육 평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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