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에서 전체 대의원 157명 중 9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전공의협의회는 대정부 투쟁의 의지를 밝히고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 의약분업 정책 관련 국정조사 등을 대정부 요구안으로 발표했다.
특히 대전협은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의 선택분업 투쟁에 소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 관심을 끌었다.
대전협은 지난 의료대란때 파업에 돌입한 이후 '국민을 위한 완전의약분업'을 주장해 왔었다.
이와관련 대전협의 한 관계자는 "아직 대전협의 기본 입장은 완전 의약분업이지만 한국적인 의료현실과 현 상황을 최대한 고려, 범 의료계의 투쟁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 반영됐다"고 소극적 지지를 표명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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