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완제의약품 포장단위별 정보 제공
477개 제조·수입사 10만 6861개 의약품 전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의약품 정보가 구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08년 12월 말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477개 제조·수입사의 4만 3480 품목, 10만 6861개 완제의약품 정보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기본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국민은 신뢰성 있는 제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며 "제조·수입사는 제품 투자를 균형적으로 할 수 있고, 유통업계는 보유 의약품 물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동안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의약품제품정보를 정비, 일반의약품(OTC) 2만 34품목(4만 8841개 제품)과 전문의약품(ETC) 2만 3446품목(5만 8020개 제품) 등 10만 681개 완제의약품 정보를 구축했다. 제품정보는 의약품의 품목별·포장단위별로 한글제품명·영문제품명·투여경로·약품규격·포장형태 등 1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의약품정보센터 포털(http://www.kpis.or.kr)을 통해 보고하면, 센터가 이를 확인·검토해 데이터를 관리한다.
제조·수입사 및 의약품 유통업체는 의약품 정보센터 포털(http://www.kpis.or.kr)에 접속→바코드 →코드매핑 조회에서 텍스트 및 엑셀 화일로 의약품 표준코드 및 구 바코드와 연계된 매핑 제품정보를 확인해 내려받을 수 있다.
국민은 의약품 정보센터 포털(http://www.kpis.or.kr)에 접속→정보공개→의약품 정보검색을 통해 알고자 하는 의약품의 낱알 이미지·허가사항·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제약회사별로는 동아제약㈜이 1717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578개 ▲㈜한국신약 1520개 ▲한미약품㈜ 1365개 ▲㈜중외제약 1354개 ▲한국인스팜㈜ 1276개 ▲신풍제약㈜ 1265개 ▲한중제약㈜ 1251개 ▲경동제약㈜ 1247개 ▲한국웨일즈제약㈜ 1214개 등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의약품 품목별·포장단위별 제품정보를 정비하기 위해 2008년 2월 약품규격·포장형태·포장 내 단품수량 등 일부항목의 정보수정을 통해 의약품 표준코드를 공고한 3만 7605 품목(9만 2838개 포장단위별 제품)을 대상으로 개별 업체마다 정비할 품목을 파일로 송부, 입력 또는 수정한 정보를 다시 회수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08년 2월 이후 식약청의 신규허가 의약품과 기존 허가 의약품 중 누락된 제품의 경우에는 제조·수입사에서 의약품정보센터 포털을 통해 17개 항목의 제품정보를 모두 보고한 5875품목(1만 4023개 포장 단위별 제품)을 대상으로 식약청 허가정보 및 보건산업진흥원의 구 바코드 정보, 보험청구코드 정보 등을 비교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최유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의약품 정보 정비작업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완제의약품에 관해 통계분석을 할 수 있고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의약품정보를 보강해 신뢰성 있는 제품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