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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교우회...새 회장에 문영목 회장 선출

고려의대 교우회...새 회장에 문영목 회장 선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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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여 동문의 역량으로 제2의 도약 "다짐"

고려의대교우회는 17일 '즐거운 만남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제3회 '고려의대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 이날 행사는 '즐거운 만남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1000여명의 교우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1000여명의 교우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의료원과 고려의대 공동 후원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광사 교우회장 및 유희탁 대회장(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과 고려대 이기수 총장ㆍ오동주 의무부총장ㆍ나흥식 의대학장 등을 비롯 제1회 졸업생부터 신입 교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수의 동문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대장 및 직장암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연수강좌(김선한 고려의대 교수ㆍ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를 시작으로  교우회 총회에 본 행사로 진행됐다.

박정율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 유희탁 대회장은 "고려의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야 겠다는 비장한 마음이 앞선다"며 "발전적인 변화와 개혁, 하나된 단결과 발상의 전환으로 고려의대의 발전을 위해 뜨거운 모교사랑과 헌신적인 열정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광사 교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즐거운 만남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교우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인 고려의대의 밤을 기축년 시작과 함께 전 교우들의 희망을 담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건강과 의학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교우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하나됨을 다시한번 다지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총장은 축사에서 "고려대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고려의대의 밤 행사를 전 고대 가족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려의대와 교우회는 지금까지 한국 의료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려의대와 고려대의료원은 교육ㆍ연구ㆍ진료는 물론 의료산업화 시대의 거점 의료기관이자 최고의 의료인 양성 교육시설로 웅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절박한 의료환경과 산재한 대외악재 속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일일 외래 환자수가 약 20% 급증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과거와는 비교 할 수없는 규모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변화를 이룩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변화와 노력은 의료원에 몸 담고 있는 구성원 뿐만 아니라 고려의대 모든 교우의 염원이 하나가 될 때 진정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흥식 학장도 "고려의대가 배출한 7000여명의 교우는 7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제 'Global KU Frontier Spirit' 이라는 슬로건에 발 맞추어 선진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신의학관 건립기금 모금사업 등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문영목 교우(서울특별시의사회장ㆍ28회)가 제29대 교우회장에 선출됐다.

시상식에서는 남경애(전 대한산부인과학회 부회장ㆍ18회)ㆍ김재정(전 의협회장ㆍ22회)교 우가 '0자랑스런 호의상'을 수상했으며, 이상학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ㆍ40회)교수와 박성회 서울의대 교수(병리학ㆍ43회)교수가 '고의의학상'을 받았다.

졸업 50주년을 맞은 17회 동기회는 5000만원의 의학발전기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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