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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성폭력 범죄자' 치료한다

의사가 '성폭력 범죄자' 치료한다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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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치료·재활시설 개소...의사 등 전문인력 확보 치료프로그램 운영

▲ 법무부가 15일 문을 연 성폭력범죄자 치료·재활 시설.
의사의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성폭력범죄자의 재활을 돕는 시설이 마련됐다.

법무부는 15일 충남 공주 지역에 100명 수용규모의 성폭력 치료·재활센터 문을 열었다. 내년까지 200명을 수용·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소아성기호증 등 정신성적 장애자의 경우 재범 위험성이 높은 반면 치료 효과도 높다는 것이 정신의학계의 일반적인 의견. 따라서 이들 범죄자에 대한 치료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재범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에서 운영하는 치료프로그램은 약물요법(호르몬치료 등)·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집단정신치료), 성교육 프로그램, 충동·분노조절 프로그램, 심리극 등이다

법무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을 추가로 확보, 성폭력 치료 ·재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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