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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서비스수준 향상

사회복지시설 서비스수준 향상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1.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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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08년도 평가결과 발표...장애인복지관 절반이 '최우수'

2008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돼 있고 대부분 시설의 환경이나 운영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지난해 사회복지시설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가지표가 강화됐음에도 전체 평가점수는 83.16점(100점 만점)으로 지난 2005년 평가의 81.45점 보다 1.71점 상승했고, 특히 모든 시설 유형에서 '시설 및 환경' 영역의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평가대상 시설은 정신요양시설 55곳·사회복귀시설 113곳·부랑인복지시설 36곳·장애인복지관 119곳 등이며, 2008~2010년 제4기 평가는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 지 10년째 되는 해로, 평가지표를 강화하고 사회복지현장의 의견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동일 유형간 상호비교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평가 결과 전체 평가대상 시설 323곳 가운데 최우수시설(90점 이상)은 99곳으로 30.7%를 차지했으며, 특히 장애인복지관의 최우수시설이 49.6%(119곳 가운데 59곳)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부랑인 복지시설이 모든 지표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2005년도 평가지표를 대폭 강화해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운영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으며 정신요양시설·사회복귀시설·장애인복지관의 경우 다른 지표에 비해 '지역사회 관계영역'이 약화돼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상호연계체계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복지부는 "앞으로 평가 상위시설에 대해 기존의 정부 표창 뿐 아니라 새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복지서비스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하위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품질관리단을 새로 도입해 해당 시설이 전문적 컨설팅을 통해 시설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시설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제고 및 복지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실시됐다.

3년 주기로 실시되며, 제4기 평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의 사회복지시설평가단(총괄위원장 숭실대 정무성 교수)이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복지시설 90곳·노인복지관 180곳·사회복지관 380곳·한부모가족복지시설 80곳 등에 대한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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