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아동 17명 대상 2월 4일 마감
부산광역시는 7일 청각장애 아동들이 정상적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5명의 청각장애 아동을 선정, 인공달팽이관 수술 비용·매핑치료비 및 언어·청능훈련 재활치료비 등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7∼2008년에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 12명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수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각장애 아동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소득인정액 기준 300%미만이며, 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15세 미만이어야 한다. 아울러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하다고 의료기관에서 확인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수술 지원은 2월 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2월 27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004년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수술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8년말 현재 44명의 어린이들에게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 소리를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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