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카드·닥종이 인형전시·가훈써주기 등 행사 선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일산병원은 질병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병원에서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망카드·닥종이 공예 전시·가훈 쓰기·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소망카드행사는 소망카드에 새해 소원과 환자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고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행사. 일산병원은 소망카드 중에 10개를 선정,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내년 1월 2일까지 열린다.
전진숙 작가의 닥종이인형전시회는 내년 1월 5일까지 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전진숙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닥종이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이번 작품전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민속문화와 생활상을 표현한 26점의 닥종이 인형을 선보였다.
1월 6∼8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 열린다. 일산병원은 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양태상 작가를 초청, 환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서예 가훈을 써 주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일산병원은 지난 22일 어린이병동에서 마술쇼를 연데 이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병원 로비에서 섹소폰 캐롤 연주회를 열어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홍원표 일산병원장은 "매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환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연시에도 병동을 떠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