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병기·맹광호·김의동 '가톨릭의대인' 수상...내년 4월 서울성모 개원 "동문 단합" 다짐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자랑스런 가톨릭의대인' 시상식이 열려 방병기 교수(8회·가톨릭대 명예교수·신장내과)가 학술부문, 맹광호 교수(9회·가톨릭대 명예교수·예방의학)와 김의동 원장(16회·진해복음외과의원)이 의료봉사 및 사회활동 부문으로 각각 수상했다.
방 교수는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으로 봉직하며 새병원건립 추진본부장을 맡아 의료원 발전에 헌신했으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대한고혈압학회 회장, 대한이식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맹 교수는 대한예방의학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장, 대통령자문 국가생명윤리심위위원회 위원,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가톨릭의대의 명예를 높였다.
또 김 원장은 방글라데시와 아프리카,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1993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각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온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백성길 가톨릭의대동창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명동의 조그만 병원에서 출발해 내년 4월 단일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성모병원 개원을 앞둘 정도로 발전하게 된 데에는 전현직 교수님들과 동문, 재단의 혼연일체된 노력의 결과"라며 "국내 최고가 아닌 세계적인 의대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99%의 공정을 마친 서울성모병원을 둘러보는 투어에 참여하고 교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장기자랑 등 즐거운 여흥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