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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한국뇌연구원' 설립·유치 탄력

가칭 '한국뇌연구원' 설립·유치 탄력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8.12.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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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천의대-인천경제청 컨소시엄 구성 공동협약 체결

서울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가칭)한국뇌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정부에서 국내 뇌연구의 효과적 발전을 위해 지자체·대학·병원·기업 등의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가 유치하려는 한국뇌연구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목표로 설립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예산 및 운영 지원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 32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국뇌연구원은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가의 균형적 뇌 연구 발전의 토대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고 있는 치매·뇌졸중·우울증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뇌연구원이 입주할 인천 송도지구는 NCSU(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 20여 국내외 대학과 셀트리온·베르나·IBM 등 첨단기업, 송도국제병원·이길여암당뇨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소가 이미 입주했거나 조만간 개원할 예정이어서 산·학·연 협동연구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한국뇌연구원 유치 추진위원장을 맡은 왕규창 서울의대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과학협동과정을 창설하는 등 풍부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대와 원형양전자단층촬영기(Ring PET)를 개발한 세계적 뇌과학자 조장희 박사가 이끄는 뇌과학연구소를 운영하는 가천의대의 탁월한 연구환경, 외국과의 교류가 용이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리적 여건 등의 강점을 적극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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