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표준 이끄는 메디컬센터로 성장...박건춘 원장은 의료원장 유임
서울아산병원 제12대 병원장에 이정신 울산의대 교수(종양내과)가 임명됐다.
이 신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은 19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조지타운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내과 수련의 및 전공의 수련을 마쳤다.
펜실베니아의대 암센터에서 전임의와 조교수를, MD 엔더슨 암센터에서는 연수를 거쳐 1989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재직하고 있다. 한국임상암학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암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병원은 "이 신임 병원장이 선진의료 시스템인 질병별 센터체제를 구축하고 통합진료를 기반으로 하는 암센터 개원을 준비하는 등 한국의료 수준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서울아산병원의 신임 지휘자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개원 20년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며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재 육성과 의학연구에 박차를 가해 임상진료 뿐만 아니라 세계 표준의학을 이끄는 메디컬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춘 아산의료원장 겸 서울아산병원장은 아산의료원장으로 유임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