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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강남구 '의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1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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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내 의료기관 설치...영문 보건소 홈페이지 오픈

서울 강남구가 해외 의료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남구는 의료관광객이 관내 의료기관을 편하게 이용토록 하기 위해 주요 호텔 내에 의료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진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는 외국인을 위한 건강검진기관, 치과 등이 문을 열었으며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도 의료기관 유치를 준비 중이다. 이 호텔은 의료기관이 들어올 공간 1000㎡를 마련하고 부대·편의시설을 공사 중에 있으며 이달 중 개원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에앞서 지난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보건소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지역 의료기관 소개 코너를 만들어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위해 병원을 검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내 병원의 전문 진료과목 소개, 약국, 외국인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이 담겨있다.

또지난달 19일부터 3일 동안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8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에 부스를 설치, 500여건의 상담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서명옥 강남구 보건소장은 "의료관광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대두돼 외화를 벌 수 있는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강남구가 나서 외국인 환자 유치 등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 제도적 뒷받침만 되면 강남지역의 특화된 의료시설을 이용한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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