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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AO..보건의료 아젠다 생산 '의욕'

CMAAO..보건의료 아젠다 생산 '의욕'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8.11.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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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 생산조직 확립·세계의사회와의 연계 강화 핵심사업
CMAAO 제44차 중간이사회 22~24일 개최

회원국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신동천 의협 정책이사(사진 왼쪽 두번째)가 의협을 대표해 함께 했다. 

설립 50회를 맞은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이 효율적인 국제기구로서의 변신을 추진한다.

22~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44차 중간이사회에서 CMAAO는 보건의료 관련 국제적인 아젠다를 생산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개선 방향은 아젠다 제안과 생산·홍보를 전담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CMAAO는 2년에 한 번씩 총회를 개최하고 매년 중간이사회를 개최해 현안을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아젠다 생산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결의문위원회 의장국(위원장 신동천 의협 정책이사)이어서 이번 개선안의 초안구성을 맡게 됐다. 개선안에는 아젠다 관련 실무그룹 구성과 함께 세계의사회와의 연계시스템 확립 방안도 논의됐다.

연계시스템을 확립해 세계의사회와 아젠다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다. 회원국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세계의사회 총회가 개최될 때 CMAAO 회원국모임을 정례화하고 일본의사회가 발행하는 영문저널을 공식 CMAAO 저널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CMAAO의 발전에 공헌한 다케미 타로 전 일본의사회장을 기념하는 '다케미 기념 강연'도 열렸다. 강연을 맡은 다케미 게이조 박사(도카이대 교수)는 'CMAAO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인류의 건강을 위한 지구적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케미 게이조 박사는 "건강은 인간의 안녕(human security)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며 인간의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구적인 차원의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질병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을 넘어 서서 궁극적으로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보건의료시스템 확립이 필요하고 CMAAO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다케미 게이조 박사는 다케미 타로 회장의 아들로 일본 참의원을 지냈다.

'지구온난화와 각국 의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신동천 정책이사는 지구 온난화가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회원국의 보건의료 관련 현안과 활동사항을 보고하는 국가별 발표에서 의협은 창립 100주년 기념식과 세계의사회 서울총회의 성공적 개최·의협 수익사업 추진·노인장기요양보장제도 시행 등을 설명했다.

2009년 총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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